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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기업·기관 우수사례

가족친화인증기업(관) 우수사례를 공유합니다.

주식회사 태조엔지니어링의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패밀리어로)

등록일
2025-11-07
조회수
246
첨부파일


2025년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 인터뷰 태조엔지니어링에게 가족친화를 묻다 직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태조엔지니어링에게 가족친화란 자율경영이다. 한명식 대표이사


대표님, 태조엔지니어링이 궁금합니다. 미래를 설계하여 엔지니어의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철도·도로·터널·상하수도 등 SOC 설계를 하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입니다. 2002년 설립, 직원 360명 규모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율근무제, 스마트오피스, 휴양시설 지원 등 직원의 워라밸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친화경영 대표 기업인데요. 계기가 있으신가요? 코로나가 계기였습니다. 내 가족이 소중하듯, 직원들도 같은 입장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를 시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얼마나 책임감 있게 자기 일을 지켜냈는지 확인했고, 제가 그동안 직원을 제대로 믿지 못했다는 반성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근무 체제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자율근무제 정착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신뢰와 책임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자체 IT 기반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관리자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성과 위주로 평가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 되었고, 신뢰와 책임이 조직문화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가족친화경영이 실제로 성과로 이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직원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하루에 3시간, 합치면 20년 가까운 시간을 돌려주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삶의 균형이 잡히니 업무 집중도도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이직률이 현저히 떨어졌고, 만족도는 높아졌습니다.


대표님께서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고 계신다고요? 태조 비전 콘서트를 연 4회 열고 있습니다. 대표와 직원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의 요청으로 휴양 숙소를 직접 마련해 현재 네 곳을 운영 중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열린 문화가 정착됐다는 점입니다.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이 왜 중요한가요? 직장이라는 곳은 모든 구성원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야 성취를 얻기 쉽고 과실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통과 유대는 강력한 경영 수단의 힘이 되고 그 힘은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임직원을 믿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불안할 수 있지만 결국 그 신뢰가 성과로 돌아옵니다. 또 직원들이 자신감을 느끼게 되면 회사가 일을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가족친화경영은 복지가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입니다. 엔지니어링은 가치를 파는 업입니다. 가족친화경영을 기반으로 공공자 주도의 차별화된 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